[피플 & 뉴스] '생글 논술·구술 모의고사'로 대입 수시전형 뚫자

입력 2018-02-12 09:01  

3월 첫선… 학년별 연 5회 실시로 실력 키워


[ 신익훈 기자 ]

학교에서 논술시험과 구술시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생글 논·구술 모의고사’가 3월 첫선을 보인다.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생글논술경시대회를 직접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이 직접 시행하는 모의고사다.

논술 모의고사

고교생이면 누구나 학교에서 단체로, 혹은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논술 모의고사는 학생이 1년에 다섯 차례 도전하는 패키지 형태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학생이 논술 실력을 꾸준히 쌓을 수 있도록 하고 그 성취 결과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다섯 차례 모의고사 신청비는 4만5000원이다. 모의고사 일정은 학년에 따라 조금 다르다. 고교 1, 2학년 학생들은 3월, 5월, 8월, 9월, 11월에 치르도록 돼 있다. 3학년 학생은 3월, 5월, 7월, 8월, 9월이다.

고교 1학년생은 요약하기, 비교분석하기, 비판하기, 자료해석하기 등 글쓰기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게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 논술에 생소한 저학년들이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논술에 접근하고 다섯 차례 경험을 통해 학업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특징 중 하나다. 2학년생들은 인문계, 자연계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인문계 논술에선 기초적인 독해능력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자기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는 기초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연계 논술은 교과 과정을 기초로 출제된 수리논술 모의고사를 통해 수시논술에 미리 대비하도록 했다.

특히 3학년 학생들이 마지막 9월 모의고사에서 서울 주요 대학별로 대비할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해 제공한다. 3학년 인문계 논술의 경우 연세대와 3개 영역 최저등급 합이 3 이내를 충족해야 하는 상위 학교군 유형, 최저등급 2개 영역의 합이 5~6 이내이거나 최저등급이 없는 학교군, 인문수리논술이 출제되는 학교군으로 상세히 분류해서 치른다. 자연계 논술은 한가지 유형에만 지원할 수 있게 돼 있다. 최근 대학별 기출문제 경향과 난이도를 반영해 실전 모의고사가 제공된다.



구술 모의고사

구술 모의고사도 논술 모의고사와 일정이 같다. 구술 모의고사는 직접 대면해서 면접형태로 치러야 하지만 생글 구술 모의고사는 대학 구술시험에서 나올법한 구술 문제를 프린트물로 나눠준 뒤 학생이 작성하도록 디자인했다.

구술면접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심층면접을 진행하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교육대, 사범대 등을 겨냥하는 학생 중심으로 이뤄진다. 실제 출제 양식에 맞춰 예상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다. 생글평가단은 예시답안과 답안 작성 방향을 제공하고 관련된 주제 읽기 자료도 제공한다. 학생이 직접 구술한 시험지는 평가단에 그대로 제출되며 평가단은 일일이 시험지를 읽어본 뒤 총평과 첨삭지를 제공한다. 면접 평가 양식에 맞춘 성적표와 준비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지도도 제공된다. 생글 논·구술 모의고사를 통해 올해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고교 3학년은 구술면접과 논술 두 가지를 모두 준비할 수 있다.

신청방법

생글 논·구술 모의고사지는 시행일 3일 전까지 문제지가 신청학교로 발송된다. 평가단은 답안을 수거해 시행 4주 이내 첨삭지, 자료집, 성적표를 재발송해준다. 첨삭은 생글생글에 대학입시 글을 연재하고 있는 전문가와 유명 학원 강사진이 직접 참여한다. 성적표에는 전국 단위 석차와 월별 학업성취도, 개별 능력 다이어그램, 지원가능 대학 등이 기재된다. 접수비는 구술면접 3만원, 논술 4만5000원이다. 문의 (02)360-4062

신익훈 한경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 shin8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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